23일 차에 이어서 써보았습니다.
담화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반도 정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이를 절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
천안함은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당했습니다. 또 북한이었습니다. 우리 국민이 하루 일을 끝내고 편안하게 휴식하고 있던 바로 그 시간에 한반도의 평화를 두 동강 내버렸습니다.
천안함 침몰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입니다. 6・25 남침 이후 북한은 아웅산 폭탄 테러사건, 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등 끊임없이 무력 도발을 자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자신의 범행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철저한 과학적・객관적 조사를 강조했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떤
예단도 하지 않도록 모두에게 인내와 절제를 요청했습니다.
마침내 5월 20일 국제합동조사단은 확실한 물증과 함께 최종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이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어떤 나라도 천안함 사태가 북한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만행에 대해 참고 또 참아 왔습니다. 오로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염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질 것입니다. 북한은 자신의 행위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북한의 책임을 묻기 위해 단호하게 조처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북한 선박은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허용된 우리 해역의 어떠한 해상 교통로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교류 협력을 위한 뱃길이 더 이상 무력도발에 이용되도록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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